UI/UX디자인, 웹퍼가 대체 뭘까?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UI/UX디자인, 웹퍼가 대체 뭘까?

by 멘토스쿨 마스터 2022. 8. 10.
반응형

반도의 흔한 웹디자이너로 
꽤 오래 근무해오면서
낮은 연봉과 거지같은 근무여건 때문에
그나마 이쪽 분야 중에서 비교적 비전있다는
UI/UX디자인 이직 대열에 합류해
UI/UX디자인 관련 내용들을 찾아보면서
열심히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서 
UI/UX디자인 관련 영상을 보다가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이끌려
멘토스쿨이라는 채널의 영상을 보게 됐는데
여기서 상당히 흥미로운 단어가 나온다.




내가 본 영상은
오산대학교 UI/UX디자인학과 교수를
인터뷰한 영상인데
주제는 UI/UX디자인을 쉽게 설명해주고
UI/UX디자인 취업을 위한 팁들을
간단히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UI/UX디자인에 대한 설명은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인지
기본적인 내용들 위주였는데,
내가 흥미로웠던 부분은 
현업에서 쓴다는 웹퍼라는 단어였다.




웹퍼가 대체 뭘까?

이 웹퍼라는 단어는 쉽게 말해
웹디자인+퍼블리셔라는 뜻이라는데
교수는 실제 현업에 나가면
디자인밖에 모르는 인재는
선호하지 않는다는 맥락에서
실제 현업에서 쓰이는 속어라며
이 단어를 소개했다.

웹퍼 자체는 처음 듣는 단어지만
맥락 자체는 맞는 말이다.
기본적으로 멀티가 요구되는
중소기업들은 당연하고
큰 기업들에서도 UI/UX디자인은
프로그래밍적인 요소나 적용 여건을
고려해야만 한다.
전문적인 기술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내가 그래도 웹디자인쪽에서는 
꽤 오래일해왔는데, 일하면서 보이는
웹디자인쪽 신입들이 종종 하는 착각이
그냥 대충 디자인만 해서 던져주면
끝이라는 것이다.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게 마이페이스로
디자인만 해서 던질수도 없을 뿐더러
혹여 그렇게 던지고 끝내버리면
바로 회사 내에서 기피당한다.




이것은 어떤 디자인이던지 마찬가지다.
예쁘고 멋지다고 끝이 아니라는거다.
편집쪽은 매체 특성을 고려해야하고
산업디자인쪽도
기능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UI쪽은 인터페이스를 다루는만큼
특히나 더할것이다.

기본적으로 내가 디자인을 담당하더라도
그 디자인과 연계된
직무들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고
또한 각 분야 담당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필요하다.
소통 없이 일할 수는 없다.
이런 점 역시 영상에서 언급이 된다.




다만, 이 영상을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채널 컨셉자체가 많은 사람에게
다양한 진로를 소개하는 컨셉이다보니
전공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들 위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14년을 웹에이전시 대표로 재직한
UI/UX디자인 전공 교수의 인터뷰를 볼 기회가
극히 드문 만큼 나같은 업계종사자을 위한
전문적인 내용들을 다루는
영상도 제작해주면 좋았을텐데 ㅜㅜ
물론 나처럼 전문적인 내용을 원하는 타겟이
너무 한정적이기도 하고
그런 내용들로 유튜브 영상을 만들기에는
너무 지루해지니 어쩔수 없었겠지만..




http://t2m.kr/KxgE5

 

이런 아쉬움만 제외하면
채널은 훌륭하다.

채널이 생긴지는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유튜브에서 보기드물게
영상 퀄리티가 아주 좋아서
UI/UX디자인이 아닌
다른 전공들을 다루는 영상도
상당히 흥미롭게 시청했다.
전공 뿐만 아니라
대학교들도 다양하게 다루는것 같아
진로와 진학을 고민하는 중학생 조카에게
반드시 한번 보여주고 싶은 채널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