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과 대학 입시 준비 체계적으로
부모님과 주말마다 쿠키나 카스테라 같은
기본적인 레시피로 베이킹을 자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 쪽에 관심이 생겼어요 :)
인문계를 다니긴 했지만
부모님께서도 제가 하고싶어하는 일에
충분한 응원을 해주셨고
제과제빵과 대학을 진학하길 희망했는데요!
성적도 나름 관리가 잘 된 편이었기에
수도권 제과제빵과 대학은
무조건 진학을 할 수 있었는데,
실제로 일반 대학에 재학하시거나
졸업생 분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굳이 제과제빵과 대학에
진학을 할 필요가 없다.
생각보다 이론 수업이 많고
과제나 시험으로 베이킹을 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없다 등의 이야기를
많이 보게 됐어요.
그러다보니 다른 길을 찾게 됐고,
최선책으로 제과제빵 전문학교를
알게 됐답니다 :)
앞으로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이 분야가 아니더라도
학력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학력도 똑같이 갖출 수 있는데!
일반 대학보다 2.5배 이상 실습이 많다는 점이
우선 저에게 있어 긍정적으로 다가왔고,
그 중에서도 서울현대실용전문학교를
선택해서 지금은,
연남동에 있는 유명 디저트 카페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요 :)
우선, 입학 조건은 생각보다 엄청 심플해요!
보통 제과제빵과 대학은
성적을 반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성적이나 실기같은 반영없이
100% 면접으로 선발을 해요!
면접은 사실 긴장을 정말 많이 했는데
원서접수를 하게 되면
담당 선생님이 배정이 되는데
미리 요청하면 예상 질문지를 받을 수 있고
교수님과 1:1로 진행이 돼요.
게다가, 대화형식으로 진행이 되다보니
오히려 긴장을 한 제가 머쓱해졌다는..
여튼 그렇게 합격을 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했는데,
집에서 쿠키나 간단한 식빵,
카스테라 정도만 만들어봤기 때문에
레시피에 대한 어느정도 고정관념이
처음에는 있었어요.
그런데 서울현대실용전문학교는
진짜 이런 고정관념을 깬
레시피를 만들 수 있는데에 수업이
완전히 집중이 되어 있어요!
지금은 많이 보이지만
제가 배울 때 까지만해도
무화과가 들어간 휘낭시에는
아예 생각도 하지 못했던 레시피인데,
그때는 무화과 뿐 아니라
사과, 파인애플 등 다양한 과일이
올라간 레시피는 물론이고,
밤이나 모밀도 정말 많이 썼어요.
사실 이론으로 그냥 레시피를 외우는
과정을 배웠다면,
제과제빵이 재미가 없었을 것 같은데,
새롭게 도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직접 맛도 보고,
맛이 없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아서
그 과정을 보완하면서 발전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교수님들께도 1:1 피드백을
정말 제대로 받았는데,
제과 기능장 교수님에게 특히
디저트를 만드는데에 필요한 기초적인
부분들에서부터,
요즘 디저트는 모양도 특색있고
예쁜 디저트들이 많아서,
플레이팅 같은 부분들에서도
조언을 받았어요 :)
80%이상이 실습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레시피 뿐 아니라,
난이도가 있는, 그리고 실제 핫한
디저트 카페나 호텔 베이커리에서
판매가 되는 레시피도 직접 만들어보면서
수업을 받을 수 있어요!
초콜릿, 설탕, 빵 공예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3MASTER 과정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
설탕을 끓이고 붓고,
모양을 만드는 과정부터,
초콜릿 공예 같은 경우에도
몰드나 템퍼링 등에 대한 기술을
모두 배울 수 있어요 :)
만들고보면 이걸 내가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뿌듯한 결과물이 나와서
특히 재밌게 배웠던 시간!
그리고 일일 창업도 경험을 할 수 있고
축제때도 저희가 만든 베이커리나
디저트를 판매하면서
준비도 하고, 실제 고객(?) 님들께
피드백도 들을 수 있어서
그냥 이론으로 듣는것보다
확실히 와닿는 부분들이 많답니다.
그리고 제과제빵과 대학을 나와도
요즘엔 바로 취업이 안되죠!
그래서 서현전에서는
스펙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특강이
정말 많아요!
대회 준비반, 자격증 취득반이
운영이 돼서
크고 작은 대회가 있으면
교수님들이 퇴근도 미루시고
서포트를 해주실 뿐 아니라
자격증 같은 경우에도 필기, 실기에 대한
핵심적인 부분들을 지도 받을 수 있다보니
생각보다 너무 쉽게
제과, 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대회에 참여를 하며
레시피를 개발하면서
나름 성장하는 기회가 됐어요 :)
2년제 전문학사학위 취득,
그리고 80%이상 실습으로
진짜 간단한 레시피들은 눈감고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많이 해봤는데요!
스펙도 갖췄다보니 아무래도 취업에 대한
자신은 있었지만 요즘 아무래도
취업 자체가 어렵다보니
걱정을 했으나!
호텔 베이커리, 디저트 카페,
외식 기업, 윈도우 베이커리 등과
거의 300곳 이상 연계가 되어있어서
취업까지 한 번에 지원을 받았어요 :)
호텔 베이커리도 생각을 했지만,
디저트 카페에서 제가 만든 메뉴들을
판매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디저트 카페를 선택했고,
지금은 매장에 제가 만든 메뉴들이
3-4개정도 베스트로 잘 팔리고 있답니다!
제과제빵과 대학을
어떻게 준비해야될까에 대한
걱정이 있으실 수 있지만,
수시나 정시, 그리고 지원이나 합격에
상관없이 중복으로 지원을 할 수 있다보니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어서
입시를 준비하시는데에 있어
보다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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