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교육기관 선택부터 취업까지 이어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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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교육기관 선택부터 취업까지 이어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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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위탁교육기관 찾고 계신가요?
대학 입시에 관련된 정보들은
정말 많아도 너~무 많은데,

왜 일반고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위탁에 대한 데이터는
찾기 어려운 건지..

우리나라에 약 100곳 정도 위탁교육기관이
있다고 하는데 알려진 곳은
한 10곳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선택지가 많이 없으실 거예요 ㅠ_ㅠ

 

 

저 역시, 위탁을 이수한지 약 1년 반정도
지난 시점인데,

제 친동생도 그렇고,
아는 동생들도 위탁교육에 대해
정말 많이 질문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서
경험담, 혹은 후기에 대해 이야기하려 해요!

 

우선 저는, 경기 북부 쪽에 위치한
인문계에 진학을 하고 있었어요.

지금은 그래도 위탁에 대한
인지도가 어느정도 있는 편인데
한 2년 전까지만해도
아는 친구들만 아는..? 학교에서도 사실,
진학률이 높은게 좋으니
위탁은 사실 권유하지 않는 편이기도 했고요.

 

 

저는 조리 분야에 평소 관심이
정말 많은 편이었어서
위탁이라는 제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었고,

부모님과도 진로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편하게 하는 사이었던 터라,
위탁교육기관에 대한 부분들도
많이 말씀을 드렸는데,
사실 대학 진학보다
저는 빠르게 기술을 배워서
취업을 하는 게 저에게 훨씬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부모님 허락도 받았는데
문제는 학교에서 안된다고.. (네?..)
여튼 이런저런 문제를 해결했는데

또 다른 난관에 부딪히게 됐어요..!

제가 거주하는 지역엔 위탁교육기관이
거의 없다시피 하거나
정말 규모가 작은 곳이라
사실 가기가 싫더라고요.

 

 

 

제가 선택한 조리는 진짜 많은 실습, 연습,
경험이 중요한데,
규모가 작은 곳은 왜인지 모르게
말 그대로 그냥 자격증만 취득하고 끝-
취업은 알아서해~ 이런 느낌일 것 같았어요.

그러다가 정말 많은 곳들을 비교해보고,
여러 지역들로 범위를 조금 넓혀서 찾아보다보니
제 눈에 딱 들어온 곳이
"서울현대교육재단"이라는 곳인데

아마 위탁교육기관을 조금 알아본 친구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처음엔 그냥 규모만 큰 곳인가? 라는
생각을 하고 토요일에 방문 상담을
신청하고 갔는데,

캠퍼스 규모가 정말 크기도 했고
안에 실습실도 진짜 으리으리..
삐까뻔쩍 하더라고요.

 

 

우선 1차로 맘에 듦..!
그리고 상담을 진행하게 됐는데,
말 그대로 위탁교육기관의 수업은
대부분 자격증 취득에 포커스가
맞춰진 경우가 많지만,

서울현대교육재단은 자격증 외에도
교수님들이 정말 서포트를 잘해주셔서
대회 입상 지도라든지,

현장 견학, 실무진 특강 같은 기회와
경험이 정말 다양했어요.

 

 

그리고 다행인 건,
집값 비싼 서울에 방을 따로 잡는
번거로움 없이 기숙 시설이 있어서
기숙 시설을 이용하면 됐다는! 

실제 졸업생 분들 후기들도 보고,
다른 곳들이랑 나름 꼼꼼하게 비교를 했는데
교수진, 시설, 취업/진학, 그리고
커리큘럼까지 사실 뭐 하나
여기만한 곳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내일배움카드 신청을 하고,
조리 분야로 원서접수를 12월쯤에 진행을 했어요.

면접으로 합격, 불합격이 갈리는데
면접은 크게 부담없이 진행하시면 될듯!

3월부터 수업이 시작이 되는데
멋진 조리복을 입고,
제가 좋아하던 조리를 마음껏 한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면서
잘 따라가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걱정도 했지만

 

교수님들이 정말 옆에서 너무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알려주셨고,

그냥 반복적으로 정해진 레시피만
따라하는 수업이 아니라,
실제로 저희가 식재료를 다뤄보면서
메뉴들도 연구하고 만들어보는
창작 수업이 많아서 특히 더 재밌었어요.

 

아무래도 셰프는 이런 창의력,
그리고 맛을 내는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 중에 한명인데

만약 정형화 된 내용들만을
반복적으로 배웠다면
아마 금방 요리가 재미없어졌을 것 같아요.

제가 만든 메뉴를 맛을 보고
보완해야 될 점을 직접 찾기도 하고
교수님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한식, 양식 자격증 취득은 물론
우리나라에 꽤 조리 대회가 많더라고요 ?

 

 

조리 대회도 서울이라는 이점을 살려
많이 참여를 해서 다는 아니지만
작은 대회에서 수상도 했답니다 :)

이 외에도 현장 견학을 가는 날도 있는데
유명 호텔이나 파인다이닝에 가서
직접 셰프님들 요리 먹어보고,
뭐가 들어갔는지 맞춰도 보면서
레시피 전수도 받고 이런 경험들이
하나씩 쌓여서 진짜 실력이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위탁교육기관이 정말 많고
과정도 많은데
제가 다닐 때에는
제가 선택한 조리 외에도
제과제빵이나 미용, 전기랑
식음료 관련 과정들도 있었는데

전공은 사실 매년 바뀌다보니
정확한 부분은 직접 문의를 하시는 게
확실하실 거예요!

 

 

결과적으로 전 취업을 했는데요!
사실 위탁교육기관을 결정하기 전,
부모님께서 걱정하셨던 부분이
바로 위탁을 선택했는데,

마음이 바뀌어 진학을 하고싶으면 어쩌냐?셨어요.
근데 서울현대교육재단은
진학률이 진짜 다른곳에 비해
많이 높아요!

 

 

자격증이나 입상 이력같은 것들이
대학 일부 전형에서 가산점이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
만약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부분들을 적극 활용해서
조금이라도 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랜을 세워주시기도 해요!

그래서 수도권 2/4년제 진학률도 높고,
저 같은 경우엔 취업을 선택했는데
취업 같은 경우에도
그냥 무분별하게 취업률만을 올리기 위해
아무곳이나 연계해주시는게 아니라,

제가 원하는 근무 환경이나 조건에 맞춰서
연계를 해주셔요 :)

 

 

 

지금은 4성급 호텔에서 근무를 하고 있고
열심히 배우고 있답니다!
물론 제 최종 목표는
제 파인다이닝을 오픈하는 거고,
그날이 오기 전까지
필드에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있어요.

위탁교육기관에 대해 조금 더 
범위를 넓혀 알아보시면
조금이나마 윤곽이 확실히
잡힐 때가 오실테니

여러곳들을 충~분하게 비교해보시고
중요한 고3을 후회없이 보내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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