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과 대학 성적이 낮을 때

오늘도 안녕하신가요
저는 장염에 걸렸는지 며칠 내내
배가 아프고 난리난리ㅠㅠ
다들 건강 잘 챙기셔야 합니다..

컴퓨터공학과 대학을 원했지만

이번에는 컴퓨터공학과 대학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중학생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그 당시부터 대학교에
가게 된다면 꼭 컴퓨터에 대해서 배우는
학과로 가야지 라는 생각을 해왔어요

집도 마침 서울이었기 때문에 그때는 정말
누구나 다 아는 상위권 컴퓨터공학과 대학에
철썩 붙을 줄 알았죠

하지만 대학 입시라는 높은 벽에 마주한
19살의 저는 좌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서울 컴퓨터공학과 대학에 진학하려면
1등급대, 못해도 2등급 초반은 나와야
진학 가능성이 있는데 제 성적은 고작
4등급 정도...인서울 컴퓨터공학과 대학에
진학하기에는 터무니없이 낮은 성적이었죠

 

 

 

 성적이라는 높은 벽

그래서 저는 전문대를 고려할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수시 원서를
넣을 때가 되었어요

저는 제 성적에 비해서 욕심을 조금
부렸던 탓인지 수시에서는 단 한 군데도
합격을 받지 못했고 정시까지도 지원을
했었지만 그마저도 가장 하향으로 지원한
곳 한 군데만 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합격을 받은 컴퓨터공학과 대학은
전문대였는데요, 그때 제가 생각했던 방법은
이 전문대에 진학해서 편입을 준비하는
거였어요

 

전문대 진학 후 일반편입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도 많다보니 나도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죠

그렇게 편입을 알아보다가 뜻밖에도
색다른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요

일반편입보다도 유리한 방법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과정이었고 무엇보다도 4년제 학력을
준비할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편입에 실패했을 경우에도 4년제 학력을
갖춘 사람으로써 취업을 준비할 수 있었기에
저는 이 방법에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오히려 좋아

그렇게 저는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이라는
곳에 진학하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공학
계열에 관심이 많았기에 광운공대라고도
불리는 이 학교는 많이 들어봤어요

하지만 광운대 캠퍼스 내에서 함께 운영되는
정보과학교육원에 대해서는 편입을 알아보다
처음 알게 되었기에 생소하기는 했지만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니 졸업생들의 취업
현황이나 편입 현황, 대학원 진학 현황 등을
보고 믿음이 생겨서 도전하게 되었어요

 

일단 정과원은 100% 면접 전형으로만
신입생들을 모집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저는 성적에 대한 고민 없이 준비할 수
있었고 무사히 합격을 받았습니다

학교생활 자체는 제가 그동안 생각해온
것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어요

광운대 캠퍼스 시설 자유롭게 이용하고
과잠도 맞춰입고 축제에도 참여하고
동아리에 가입에서 이런 저런 프로젝트나
활동에도 참여하고, 엠티도 가고 등등..

하지만 다른 점이 있었다면 정과원에서의
학업 기간은 전문대와 비슷했습니다.

 

평균적으로 2년에서 2년 6개월이면 졸업을
할 수 있는 과정이었는데, 저는 정말 열심히
해서 2년 만에 졸업을 할 수 있었어요

학업 과정을 거치는 동안 광운대 교수님의
수업뿐만 아니라 자격증/독학사를 통해서도
학점을 이수했기 때문에 전문대 기간에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점을 모두 모아
광운대 총장 명의 4년제 학사학위를 받게
되었고 그렇게 저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일반편입보다 유리한 학사편입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었죠.

 

정과원은 김영편입과 연계되어 있어서
교내 편입 준비를 병행하는 게 가능한
곳이었지만 저는 학교생활을 하면서
생각을 조금 바꾸게 되었어요,
바로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한 거죠

학사학위를 취득했기 때문에 대학원에도
진학할 수 있었던 만큼, 저는 남들에 비해
2년이라는 시간을 아낄 수 있었으니 이
시간을 황용해서 더 높은 학력을 갖추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광운대 연계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고 광운에서 광운으로 간 만큼
우선선발도 되고 학비도 감면받게 되는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원이나 편입이 필수는 아니니 물론
정과원을 졸업하고 나서 바로 취업을
준비하셔도 돼요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잘 보냈다면
정과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있는 다양한
기업처 중 한 곳으로 인턴십을 나가거나
취업 연계 지원을 받는 등 취업에 대한
서포트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니
각자 목표하는 진로에 따라서 열심히
준비해보시면 됩니다

정과원은 책임지도교수제를 실기하고 있기도
해서 전공별 주임교수님께서도 개별면담을
통해서 다양한 도움을 주시기도 할 거예요

 

수시에서 한 번, 정시에서 한 번
총 두 번의 좌절을 겪었던 저였지만
그래도 도전했기에 이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어요

여러분들도 아마 입시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지금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방법일지라도
분명 여러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기회가
될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으니까 한 번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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